딸은 보드게임에 관심이 없는데 아들은 틈만 나면 보드게임하자고 한다. 거의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 아이들이 같이 놀자고 하면 힘들다.... ㅠ.ㅠ 내 어릴적(라떼는 말이지...) 엄마가 아침,점심,저녁만 먹여주시면 친구불러 밖에 나가 많은 놀이들을 하였다. 가장 많이했던 고무줄 놀이, 작은 돌맹이들 모아서 공기놀이, 술래잡기 그리고 내가 했던 놀이의 하일라이트는 겨울에 비료포대들고 나가 하루종일 빙판길에서 썰매타기, 쥐불놀이등 정말 수많은 놀이들을 하느라 엄마옆에 붙어서 놀아달라고 말했던 기억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항상 부모가 놀아주기를 원한다. 아이들 입장에서도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나가도 같이 놀 친구가 없고, 같이 집에서 놀 형제자매도 많지 않고, 혼자 밖에 나가면 위험하다고 부모님이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