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의 막바지... 개학이 얼마남지 않았다. 항상 집에서 심심해하는 아들과 함께 축령산 방문으로 여름방학의 끝을 마무리 하였다. 아들이 4살때인가 가보고 6~7년만에 다시 와보니 산은 그대로 있었지만 주변환경이 많이 변해 있었다. 남녀노소 모두 산행하기 좋게 계곡옆으로 데크도 쭈~욱 깔려있고 가는 곳마다 벤치며, 정자며 쉴 곳이 많아 좋았다. 산도 높지않고 가파르지도 않고 심적부담없이 가볍게 힐링하고 올 수 있는 산인것 같다. 가을되면 또 가보고 싶다. 편백나무숲인데 편백향기가 나지 않아 좀 아쉬웠고, 여름이고 소나기 온뒤라 습해서 그런지 잔 모기들이 너무 많아 신경이 많이 거슬렸다. 가을에 가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는 기대를 갖고 축령산 방문 소감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