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장성 축령산 편백숲 둘러보기(2021.8.20)

초록빛72 2021. 8. 25. 21:26

여름방학의 막바지... 개학이 얼마남지 않았다.

항상 집에서 심심해하는 아들과 함께 축령산 방문으로 여름방학의 끝을 마무리 하였다.

 

아들이 4살때인가 가보고 6~7년만에 다시 와보니 산은 그대로 있었지만 주변환경이 많이 변해 있었다.

남녀노소 모두 산행하기 좋게 계곡옆으로 데크도 쭈~욱 깔려있고 가는 곳마다 벤치며, 정자며 쉴 곳이 많아 좋았다.

산도 높지않고 가파르지도 않고 심적부담없이 가볍게 힐링하고 올 수 있는 산인것 같다. 가을되면 또 가보고 싶다. 

 

축령산 가는 길 차안에서 찍은 하늘

 

모암저수지쪽 화장실. 정말 깨끗하다. 짱!!!

 

 

 

예전에는 여기에다 주차하고 올라갔었는데 사유지여서 주차금지되었다
옆으로 데크가 깔려있어 편하게 걸을 수 있다
공연장인가... 어쨌든 숲속에 이런곳이 있다니...좋~~~다

 

계곡옆에 데크가 깔려있어 계곡물소리 들으며 걸으니 더 좋다

 

 

올라가다 보니 두갈래 길이 나온다. 우리는 왼쪽길을 택했는데 오른쪽으로 갔더라면 큰일날뻔~ 깔딱고개라고 엄청 가파른 길이었다는... 내려올때는 깔딱고개로 내려왔는데 경사도가 장난아님...

 

중간중간 쉴 곳이 있어 산행이 힘들지 않았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한적하니 정말 좋았다. 여기에 누워 하늘을 보며 심신의 안정을~
하늘로 쭉쭉 뻗은 편백나무... 그런데 이게 모두 편백나무가 아니라 삼나무가 더 많은 듯...

 

발 담그는 곳~ 발 담그지는 않았지만 물이 정말 시원~~~하다

 

축령산은 산행이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이것저것 할것이 많다.
산에 우물터가 있다니... 이런 곳에 어떻게 우물을 팠을까...하지만 공간재창조사업으로 곧 철거할거라고 쓰여있었다
내려오는 길 정자에 앉아 목도 축이고~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

 

우리차는 모암저수지쪽에 주차하였는데 윗쪽에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있었다. 평일이여서 한가했지만 주말이면 자리가 없을 것 같다

 

편백나무숲인데 편백향기가 나지 않아 좀 아쉬웠고, 여름이고 소나기 온뒤라 습해서 그런지 잔 모기들이 너무 많아 신경이 많이 거슬렸다. 가을에 가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는 기대를 갖고 축령산 방문 소감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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