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저녁 산책

초록빛72 2022. 3. 24. 12:11

퇴근 후 가끔씩 집앞 공원으로 산책을 나간다.

산책만 하려했는데...

 

봄이 나를 사진찍게 만든다.

봄꽃이 나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봄의 따뜻한 바람이 나를 즐겁게 한다.

 

빠알간 해가 지고 있다. 사진기술이 없는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런 이쁜 일몰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사진기술을 배워 좀 더 멋지게 찍어볼까 하는 마음이 든다
몇 컷 찍는 사이 해가 뉘엇뉘엇 내려간다

 

일몰을 찍고 본격적으로 걷기운동을 하려 돌아다니니 여기저기 봄꽃이 한창이다. 나 혼자 보기 정말 아깝네...

 

산수유
목련
개화한 목련
개나리
서서히 져가고 있는 동백
매화
매화꽃
살구꽃-매화랑 거의 비슷한데...
나무 명찰에 살구나무라고 쓰여있음
철쭉이 때를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산책을 끝내고 집에 가려하니 가로등에 불이 켜진다. 이뻐이뻐~
지금 시각은 저녁 7시 5분. 3월23일에 해가 이쯤 지는군...

오늘의 산책은 봄의 기운을 듬뿍 얻어온 느낌이다.

어디선가 들어본 소확행일까~

오늘의 산책에 정말정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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