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정말 못쓰는데 정말 잘 써보고 싶은 나...글쓰기 관련 책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카피라이터하면 내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은 광고문안 만드는 사람...짧고 강렬한 글을 만들어 내는 사람...
카피라이터의 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긴~~~ 글 쓰기가 어려운 나에게 짧은 글이라도 잘 써보고 싶었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난 후 나의 얄팍한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 ㅠ
이 책은 카피라이터 정철이 캠페인, 슬로건, 광고문구등등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뭐든 쉽게 되는 건 없구나"라고 느꼈다.
내가 일상생활에서 들었던 많은 캠페인이며 슬로건들이 정철 작가님의 작품이었다.
-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광고주 없는 캠페인(100년이 묻습니다)도 주도하고 문재인대통령 선거캠프의 카피라이터로도 일하고...
책을 읽으면서 책의 첫 부분은 글 잘 쓰는 법을 찾으려고 열심히 읽다가 중간부분에서는 지루한 감이 없지않아 있다. 웬지 나와 동떨어진 이야기 같고... 내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읽기에 속도가 붙는다. 그리고 설거지도 뒤로한 채 안방에 숨어(거실에서 읽으면 방해요소가 너무 많아서) 책읽기를 마쳤다.
p.110 너는 왜 글을 쓰니?
돈 벌려고.
돈 벌어서 뭐하려고?
돈 벌지 않아도 되는 글 쓰려고.
저는 오늘 정철 작가의 5년전 책인 "카피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갑니다.
'내가 읽은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년 차 월급쟁이, 2년만에 경제적 자유를 얻은 실천 독서법(독서부자 낙숫물 지음) (0) | 2021.08.18 |
---|---|
나의 하루는 4시30분에 시작된다 (김유진 지음) (0) | 2021.08.17 |
아내가 딴짓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홍미경 지음) (0) | 2021.06.10 |
쾌락독서 (문유석 지음, 문학동네) (0) | 2021.06.01 |
오래 준비해온 대답(김영하 지음) (0) | 2021.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