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

운을 부르는 아이로 키워라 (김승호 지음)

초록빛72 2021. 12. 19. 16:00

이 책을 읽다보면 아이의 운을 부르기도 하지만 나의 운도 부를 수 있는 듯하다. 

이 책은 육아서는 아니지만 육아서 읽을때마다 느끼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그대로 적용되는 듯하다.

부모가 운을 부르는 행동을 하면 아이는 저절로 부모의 행동을 따라하고 운을 부르는 것이다. 

그럼 책에서 나온 운을 부르는 행동에 대해 요약정리 해 보겠다.

 

1. 아이와 한 약속은 사소한 것이라도 어겨서는 안된다.

 

2. 부모의 보호와 사랑이 없으면 불운한 아이로 자랄 수 밖에 없다. 함께 손을 잡고 여행을 가고, 자주 칭찬하며 사랑을 듬뿍 주어야 영혼이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

 

3. 선물은 남을 존경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이며 자신을 희생하여 남을 기쁘게 하는 행위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아껴도 남에게 주는 선물을 아껴서는 안된다.

 

4. 아이가 부모에게 화를 냈을 때 무서워하는 것을 아이를 존중하는 행위다. 부모가 자존심을 걸고 싸울일이 아니다. 아이의 감정이 잘못된 것일지라도 이순간은 져야한다. 

 

5. 자유도 좋지만 어울리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이 둘러앉아 한가롭게 대화를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을 배우지 못하면 운은 점점 나빠지게 된다.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자주 만들어야 한다.

 

6. 아이들의 품성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근면한가? 오만한가? 사람을 무시한가? 잘난척 하는가? 말이 많은가? 인내심이 많은가? 비겁한가? 긍정적인가? 남에게 선물은 주는가? 잔재주를 자랑않는가? 신용은 있는가? 예의가 바른가? 등 오로지 인격을 살펴야 한다.

 

7. 작은 것을 10번 가르치면 정작 중요한 것은 듣지 않게 된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가르치기 위해 때론 적당히 넘어가기도 해야한다.

 

8. 관찰과 침묵이다. 하나하나 말해서는 안된다. 오로지 부모의 지적만 피하려고 잔재주를 부린다. 아이에 대해 무엇을 더 말해야 하는가를 연구하지 말고 어떤 말들을 줄여야 할까를 생각해라.

 

9. 아이의 나쁜 성품은 부모와 싸우면서 그 잘못을 고치기는커녕 오히려 고착되어 버린다. 부모가 슬쩍 피하면 더 나빠지지 않는다.

 

10. 아이를 키우는 방법은 많지만 제대로 키우기위해 부모는 한없이 이해심을 보여줘야한다. 야단을 크게 맞은 아이는 자신의 잘못과 야단을 맞교환했다고 생각한다. 작은 잘못을 많이 용서한 부모는 아이의 큰 잘못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이는 아이의 교육뿐아니라 세상 사람을 굴복시키는 방법이다.

 

11. 자식의 버릇을 고치겠다며 잔소리를 할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신부터 나쁜 점을 고치라.

 

12. 영혼은 드넓은 곳을 보면 멈춰 서서 전체를 보게 된다. 좁으면 무조건 뛰쳐나가고 보는 것이 영혼이다. 아이에게 장엄한 것을 많이 보여줘야 한다. 드넓은 바다라든가, 산아래의 계곡, 밤 하늘 등 찾아보면 넓은 세계가 많이 있다. 어른의 너그러움과 이해심은 아이가 볼 때는 드넓은 세계이다. 흔히 말하는 속 썩이는 아이는 큰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13. 우주대자연은 진화하는데 그 목표지점은 다름 아닌 아른다움이다. 자식도 아름답게 키우면 이미 행운을 키워준 것이다. 

 

14. 비겁한 행동을 하면 운명이 무너진다.

   (비겁의 사전적 의미 : 태도, 행동따위가 떳떳하지 못하고 겁이 많다)

 

15. 취미란 자신을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부모와 자식이 같은 취미를 공유하면 더욱 좋다.

 

16. 남을 깔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어리석고 천박한 사람이 되어간다. 반면 남을 존경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존경받는 사람으로 변해간다. 존경심이 없는 사람은 하늘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않는다.

 

17. 인간끼리의 화합은 세상 모든 인격 중에서 가장 먼저 익혀야 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사람과 화합을 잘하는지 친구가 많은지 친구간에 평이 어떠한지 수시로 물어봐야 한다. 

 

18. 사람이 말을 하면 흥미에 상관없이 집중해 들어야한다. "집중해 듣고 대화에 참여하기"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총명하게 하는 최우선 방법이다. 세상의 총명한 사람들은 어디를 가든 누구와 대화를 나누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는 조화를 중시한 성인의 가르침이다.

 

19. 겸손과 경건한 마음은 미래를 불행해지지 않게 하는 힘이 있다.

 

20. 운이 잘 풀리지 않으면 걷는 것만으로도 이를 극복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이 자랄 때는 많이 걸어야한다. 영혼의 단련을 위해서는 마음챙김 같은 명상도 한 방법이겠지만, 가장 효과가 빠른 방법은 걷기이다. 오래 걸으면 착한 사람도 되고 운 좋은 아이도 된다. 

 

21. 영혼은 아주 가벼운 존재이다. 영혼이 자유로울수록 운을 만드는 작업이 쉬워진다는 의미이다. 인간의 몸이 새처럼 날아다닐 수만 있다면 영혼은 미래의 좋은 운을 만들기위해 전념할 것이다. 운명을 위해 지금 당장 살을 빼기 바란다.

 

22. 아이에게 종종 장래의 포부를 물어야 한다. 거기에 가타부타 평을 달 필요는 없다. 포부를 생각한다는 그 자체가 중요할 뿐이다. 위대하게 살려고 애쓰면 운도 강해지는 것이 우주 작용에 원리이다. 부모는 자식이 스스로 갈 길을 가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이때 평범한 삶을 권할 일은 아니다. 평범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것은 아무렇게나 살라는 뜻이다. 운이란 그냥 내버려두면 찾아오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만들고 찾아야 한다.

 

23. 중학생정도라면 뉴스를 봐야한다. 뉴스를 접한다는 것은 세상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일이다. 세상에 관심이 없는 사름은 큰 인물이 될 수가 없고 또한 나쁜 운 속에 갇히기가 쉽다.

 

24. 반드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살아야 한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상상하는 일이 공부에 한 과목이 되어야 한다. 부모는 아이들과 미래 얘기를 자주 하면서 본인이 실감하도록 해야한다.

 

25. 아이의 친절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그리고 습관화 되면 많은 단점을 소멸시켜준다. 친절한 아이가 되도록 키우라. 이는 아이의 장래를 점점 좋은 쪽으로 이끌어가는 힘이 된다.

 

26. 바람은 감기도 가져오지만 행운도 가져오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말자. 자주 바람을 쐬도록 해야한다. 예부터 풍욕이란 것이 있는데 바람에 목욕을 한다는 뜻으로 신선들의 수행 방법 중 하나이다. 사람은 바람으로 목욕함으로써 몸도 건강하게 하고 행운도 만들어 낼 수 있다. 바람은 산에도, 바다에도 들판에도 있다. 바람을 즐기면 된다.

 

27. 부모들은 아이의 기능보다는 정신력이 강해야 한다는 것을 항상 가르쳐야 한다. 아이를 편하게만 키우는 것은 정신력을 길러주는 방법이 아니다.

 

28. 운은 하늘의 별과 같아 우리가 하늘을 바라보며 별들을 묶어 나가면 그 별은 어느새 내 것이 된다. 그곳에서 운이 발생하여 내게 다가온다. 별 바라보기는 심량이 작은 아이에게는 꼭 필요하다.

 

29.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도 사람을 아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방에 갇혀 책만 읽게 하지 말라. 공부라는 것은 밖에 나가 사람을 만나고 오면 더 잘 되는 법이다. 아이들이 사람 구경을 위해 여행을 해도 좋다. 사람은 사람을 만나며 발전하는 법이다. 혼자 생각하면 퇴보하는 법이다.

 

30. 인류의 스승인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다. 이는 어린아이거나 어른이거나를 막론하고 절대로 중요한 교훈이다.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의 실체를 파악하게 해줘야한다. 부모는 수시로 물어봐야 한다. "열심히 하고 있지? 또는 될 것 같니? 무슨 문제가 있니?" 영혼은 자신을 돌아볼 때 기적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법이다.

 

31. 아이들에게 냇물을 접할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 자주 접할수록 아이는 건강해지고 운의 생성력이 증대되는 법이다. 냇물은 보기만 해도 힘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가까이 가서 손으로 직접 만지면 효능은 훨씬 더 강해진다.

 

32. 아이가 받기만 하면 뻔뻔하고 재수 없는 사람으로 자라게 된다. 심부름꺼리를 만들어보라.

협력심이 없는 아이는 다른 사람의 협력을 얻어 낼 수 없으면 운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 아이에게는 지능이나 착한 마음등도 필요하겠지만 최종적으로는 협력심을 길러줘야 한다.

 

33. 집구석에 틀어박혀 책만 잘 읽는다고 합격할 수 있는 게 결코 아니다. 어딘가에 참여하는 습관은 합격의 습관과 연결된다. 운동회, 소풍, 학예회, 경시대회, 퀴즈응모 등 무엇이든 좋다. 부모를 졸졸졸 쫓아다녀도 좋다. 세상에 많이 참여할수록 하늘은 그 영혼에게 많은 참여 기회를 준다.

 

34. 아이들에게 하루 5분정도 눈 감고 앉아 있도록 해보라. 자세는 허리를 곱게 펴고 양반다리로 앉아 마음을 고요하게 하면 된다. 명상을 하면 미래의 운을 이끌어내는 힘이 점점 강화되고 좋은 운을 가진 훌륭한 아이로 자라게 된다.

 

35. 하늘이 돕는 아이로 키우기

착한 사람이 하늘의 복을 받는 법이다. 실제로는 운명을 좋게 만드는 것은 선한 마음이 아니라 선한 일이다. 그러므로 어쨌건 선한 일을 해야한다. 아이에게도 선한 일을 하도록 가르쳐야지 선한 사람이 되라고 하는 것은 의미없다. 선한 일을 악한 마음이 가지고 실행했다하더라도 그러써 운이 좋아지는 법이다. 반면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도 선한 일 한번 안하면 벌을 받는다. 운명이 나빠진다는 뜻이다.

아이에게 부모는 언제든 선한 행동을 많이 보여주어야 한다. 아이에게 선한 일을 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