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11월에 지리산 학천 카라반 체류형

초록빛72 2021. 11. 29. 15:12

봄에 이어 다시 가게 된 학천 카라반...

하늘에 별따기보다도 더 힘든 예약하기...

매번 운좋게 대기에서 확정이 되어서 가게 된 카라반...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알려주기 위해 가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 나의 힐링을 위해 찾게 되는 것 같다.

 

저번에 갈때는 코로나로 침구류 제공이 되지 않았는데...

와~~~ 이번에는 코로나 완화조치로 침구류가 제공되어서

얼마나 포근하고 편한 잠자리를 가졌던지~

 

나처럼 정통(?) 캠핑은 힘들어하고

화로에 고기, 고구마 등 구워먹고

불멍하며 힐링하고 오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코로나 완화로 드디어 침구를 제공해 주셨다
체크인하자마자 불부터 피워야 한다
몸보신이 따로 없다~

 

컴퓨터와 핸드폰 안시키려 캠핑왔더니 심심해 하다며 가져온 장난감

 

라면은 항상 진리지만 야외에서 먹는 라면은...

오늘은 음력으로 보름이자 부분월식이 있는날~ 날 잘 잡았네~
신랑 휴대폰으로 찍은 부분월식
달고나 체험(?)하고 싶다해서 출발전 마트에서 사온 달고나 세트

 

초보가 고난도의 화롯불에서 ~

이른 아침 낙엽에 내린 서리(?)~

 

늦가을 계곡물 소리 감상

아침에 곤히 자고 있는 아들~ 침구가 제공되어 얼마나 좋은지~~~
집에 오는 길... 지리산 뱀사골에 끝으로 남은 듯한 단풍이 정말 이쁘게 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