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홀로 처음 여행 떠나고자 하는 분들보다는
여행을 가고는 싶으나...여행을 가도 괜찮을지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추천하는 책이다.
여행 좋아하는 나...
도서관에서 다른 책 고르다가 문득 눈에 띄인 책...
혼자서 여행을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했으나 머뭇거려지는 홀로 여행.
혼자 여행은 어떤 것일까 궁금했다.
이 책은 chapter 1~5로 구성되어 있는데
Chapter 1 여행 결정 전 '나'에 대한 고민과 걱정 이 부분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름 여행을 즐기는 나에게 친구들이 항상 묻는 질문이...
"여행가면 좋아?"
"돈이 그렇게 많아?"
"영어 못해도 해외여행가면 무섭지 않아?" 인데
이러한 질문을 들을때마다 나 역시 스스로에게 묻는다...
"난 경제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는데 왜 맨날 여행갈 생각만하고 있지?"
이 책에서 내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듯 했다.
p.17 각자의 행복 프레임이 여행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여행하고 싶다면 '내가 여행을 가도 괜찮을까'가 아니라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주말엔 특별한 활동을 해야 한다'는 프레임에 갇혔을 때 나는 주말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 불행해졌다.' 그러나 '주말엔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프레임으로 바뀌자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에 행복해졌다. 이처럼 똑같은 상황도 어떤 프레임을 가지느냐에 따라 삶의 만족감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행복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여행을 갈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행복을 경제적 풍요나 사회적 성취를 이루었을 때 얻는 미래의 결과라는 프레임에 가두면 여행은 행복의 걸림돌이 된다. 여행하고 싶다면 '내가 여행을 가도 괜찮을까'가 아니라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바로 나의 행복 프레임 때문이다. 나의 행복 프레임은 여행을 계획하고, 다니며, 다녀와서 행복함을 느낀다.
반면 일상적인 생활이 오랜 기간동안 지속되면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친구들과 여행이야기 하다보면 어떤 친구는 '나는 여행경비 모아서 옷이나 가방사고 싶던데...' 또는 '나는 그 돈으로 아이들 쪽집게 과외선생님한테 공부시켜서 좋은 대학보내고 싶은데...'라고 말한다. 이렇듯 다들 다른 행복프레임을 가지고 있다. 여행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면 본인의 행복프레임을 바꿔야 할 것이다.
이 책은 Chapter 2~5 에서 다른 여행 관련 서적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여행을 계획하고, 해외 나가서 실수를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도 자세히 알려주지만 우리가 왜 여행을 가는지, 여행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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