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7월, 아이들 유모차 끌고 시댁식구들과 함께 갔던 부산... 신랑은 부산의 교통혼잡에, 나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과 무더위와 어린 아이들 돌봄에 혼이 빠져 그닥 좋은 기억이 없던 부산을 그동안 여행의 목적지로 생각한 적이 없었다.
작년부터인가 딸이 부산에 가고 싶다 한다. 나도 이제는 그때의 고통이 망각되어가는 시기... TV에서 보는 해운대에 다시 가고픈 생각도 들고 부산의 고층건물도 직접 보고 싶었다. 어쨌든 다른 동네에 여행 가보고 싶었다.
<첫째날>
해운대 숙소 도착(오후6시)-해운대 전통시장에서 저녁해결(오후7시)-해운대 밤바다에서 놀기(오후9시)
<둘째날>
아점으로 국밥먹기(오전11시)-광안리해수욕장 구경(오후1시)-요트투어(오후3시30분)-점심 수제버거(오후5시)-해변열차(오후6시30분)-해운대 밤바다에서 놀기(오후8시30분)-저녁먹기(오후10시)
<세째날>
숙소 체크아웃(오전10시)-흰여울문화마을(오후11시)-통영 멍게사러 잠시 들름(오후4시)-집앞 곰탕가게에서 저녁해결(오후6시)-집도착(오후7시)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고 2박3일동안 내가 소화해 될 수 있는 일정으로 짜서 갔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무더운 한여름이 아닌 6월이여서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다시 한번 가고픈 부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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