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좋아하는 딸래미가 뭔일로 계곡가자고 먼저 제안한다. 주말에 집에서 에어컨과 있기도 한계이기에 조카도 같이 산책하기좋고 계곡물 좋은 강천산 계곡 가기로 결정~^^
몇년전 11시 넘어 강천산계곡 갔다가 주차할 곳이 없어 다시 되돌아왔던 기억을 되살려 이번에는 9시40분경에 도착했다. 와~이게 웬일인가...아직 입구에 있는 주차장(2주차장인가)에는 차가 한대도 없다. 곧바로 위로 올라갔더니 주차할 자리가 거의 없다. 조금만 늦게갔어도 아래 주차장에서부터 무거운 짐들고 걸어올뻔~^^;;; 애들데리고 어딜가든 주차에 민간한 나...주차때문에 한두번 고생한게 아니여서 이번에는 스트레스없이 주차를 해서 계곡에서 놀기도 전에 아주 만족스럽다~^^
입구에서 매표하고 들어가려는데 음료컵(=아이스 커피잔)은 버리라고 한다. 남은 커피 쭈욱 들이키고 플라스틱컵은 버리고 입장했다. 깨끗한 공원조성을 위해 잘한 조치인것 같다. 베리 굿~~~
계곡에 도착한 시간은 10시30분쯤 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펴고 자리잡고 놀고 계셨다. 나도 자리 잡고 애들에게 맘껏 놀으라했더니...웬걸...튜브가 없어서 못놀겠다고...아니, 이것들이 라떼는 물만 있으면 알아서 놀았는데...다행인지 불행인지 입구앞 가게에서 튜브 한개 5천원에 대여해주고 있었다. 드뎌 애들끼리 놀 준비 끝~^^ 오후 1시쯤되니 어린아이들 데리고 많이들 오셨고 계곡 바로 옆에 돗자리 깔 자리가 없어 산책길까지 돗자리가 깔렸다.
우리는 4시까지 놀다왔는데 그 시간에도 오신분들도 계셨다. 애들은 정말 재미있었다고 다음에 또 오자고한다. 계곡 오신분들이 쓰레기를 잘 챙겨가신건지, 관리실에서 관리를 잘 하셨는지 계곡이 깨끗하고 좋았다. 우리도 내일 방문하실분들을 위해 과자부스러기 하나까지 담아서 정리하고 왔다.
올해 첫 물놀이~아주 만족스럽게 잘 다녀왔다. 올여름 한번더 강천산 계곡에 놀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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