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부산 가족여행 2박3일(6월18~20일)

초록빛72 2021. 6. 30. 21:04

10년전 7월, 아이들 유모차 끌고 시댁식구들과 함께 갔던 부산... 신랑은 부산의 교통혼잡에, 나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과 무더위와 어린 아이들 돌봄에  혼이 빠져 그닥 좋은 기억이 없던 부산을 그동안 여행의 목적지로 생각한 적이 없었다.

작년부터인가 딸이 부산에 가고 싶다 한다. 나도 이제는 그때의 고통이 망각되어가는 시기... TV에서 보는 해운대에 다시 가고픈 생각도 들고 부산의 고층건물도 직접 보고 싶었다. 어쨌든 다른 동네에 여행 가보고 싶었다.

 

<첫째날>

해운대 숙소 도착(오후6시)-해운대 전통시장에서 저녁해결(오후7시)-해운대 밤바다에서 놀기(오후9시)

 

<둘째날>

아점으로 국밥먹기(오전11시)-광안리해수욕장 구경(오후1시)-요트투어(오후3시30분)-점심 수제버거(오후5시)-해변열차(오후6시30분)-해운대 밤바다에서 놀기(오후8시30분)-저녁먹기(오후10시)

 

<세째날>

숙소 체크아웃(오전10시)-흰여울문화마을(오후11시)-통영 멍게사러 잠시 들름(오후4시)-집앞 곰탕가게에서 저녁해결(오후6시)-집도착(오후7시)

 

우리 동네에는 없는 고층건물... 와~~~높다... 딸은 여기에 살고 싶단다... ㅠ

 

금요일밤 구남로거리는 활기차다

 

먹거리 가득한 전통시장

 

물놀이를 정말 좋아하는 아들...해운대의 밤바다
다른 블로그보고 찾아간 국밥집...아점으로 먹고 나왔는데 이미 11시30분부터 대기줄이~

 

이 커피 또한 블로그보고 마셔본 히말라야커피~ 짠맛의 커피... 먹을땐 뭔맛이 이래했는데...또 마시고 싶다.
광안리 해수욕장
요트장 구경~~

 

처음 해본 요트투어~야경이 좋다고해서 야경을 하려했으나 이미 매진되어서 낮에 투어를 했는데 사진찍기는 오히려 좋은듯~

 

수제버거집... 메뉴판도 영어, 안에 분위기도 외국(?)분위기... 우린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당
아침에 예약하려하니 미포정거장은 이미 매진되어 송정정거장으로 갔는데 이마저도 입석으로 탔다. 입석은 비추... ㅠ
입석까지도 용납이 되었으나... 여기 올려고 해변열차탔는데 오후6시 이후 입장 불가...이게 웬말인가...
하지만...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아래로 내려가니 바다와 근접한 곳이 있었다니~~~ 아~ 멋있다
해변열차 안에서~
해운대 야경
해운대 아침 인증샷
흰여울 문화마을

 

흰여울 문화마을 해안 산책로-11시경에는 좋았는데 1시경 집에 올때는 너무 더웠다는...한여름에는 시간 잘 맞춰가야할 듯
문화마을내에 있는 어느 카페... 커피도 맛있었지만 산딸기 쥬스가 정말 맛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고 2박3일동안 내가 소화해 될 수 있는 일정으로 짜서 갔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무더운 한여름이 아닌 6월이여서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다시 한번 가고픈 부산여행~